허리케인 ‘아이다’ 강타 / 中 때리기가 ‘심오한 혁명’? / 뉴밈 ‘서포트닷컴’
지난 금요일(27일, 현지시각)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온건한 긴축 메시지에 주식시장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월요일(30일, 현지시각) 8월의 마지막 주간을 시작하며 뉴욕증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채 안정적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10포인트(0.03%) 상승했으며 S&P500은 0.05%, 나스닥은 0.12%로 큰 변동없는 모습을 보였다. (6:00am 미 동부시각)이번 주 증시는 금요일(9월 3일, 현지시각) 예정된 미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두 달간 보여준 고용시장의 놀라운 진전은 연준의 긴축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한 만큼 이번 역시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에 따르면 8월의 고용은 75만건으로 7월의 94만 3천건에는 약간 못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실업률은 7월의 5.4%에서 5.2%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7월과 동일한 수준의 발언에 그치고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를 보이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긴축발언에 1.310%까지 하락한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연준의 긴축 스탠스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를 가속화 할 수 있는 잠재적인 촉매제인 고용시장의 빠른 회복과 물가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계속해서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와 상반되는 결과가 나올경우 시장의 동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물가 상승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어려워질 경우 장기적으로 기업의 수익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관영매체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민간 기업 규제를 ‘심오한 혁명’으로 포장하며 향후 이에 맞설 경우 누구나 처벌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는 중국의 광범위한 기업 규제가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16년전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가장 강한 카테고리4의 허리케인 ‘아이다’는 일요일(29일, 현지시각) 루이지애나 남동부 전역을 강타, 대규모 정전사태를 초래하고 열대성 폭풍으로 하향 조정된 후, 북동부 지역 미시시피로 북상중이다. 아이다로 인해 미국 정제유 생산량의 약 4분의 1에 해당되는 440만배럴이 공급차질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