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겨울?.. 1분기 투자 220% 늘었다
2022년 투자시장에는 각종 정치∙경제적인 변화가 겹치면서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1년은 시중에 돈이 풀려 투자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었지만, 올해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겹치면서 환경이 악화했다는 게 중론. 실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월 대비 20%가량 하락했고,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한 넷플릭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주가는 1월 대비 1/3 토막 났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투자시장은 어떨까? 암호화폐 시장도 일견 주식시장과 함께 침체기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17%가 빠졌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량은 올해 1분기 50%가량 급감했다. 하지만 이같이 하향세인 암호화폐 2차시장(유통시장)과 달리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시장은 분위기가 사뭇 다른 양상이다. 암호화폐 1차시장(발행시장)에 유입된 투자액은 매번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