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맞춤형 팬서비스’ 시대 열린다: 카메오
BTS가 내 생일에 나만을 위한 생일축하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온다면? BTS의 충성 팬덤인 아미(BTS A.R.M.Y)에게 그보다 더 좋은 생일선물도 없을 것이다. 각자 선망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은 다르겠지만 그들에게 개인적인 축하를 받는 것은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선물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팬심을 이용해 창업한 스타트업이 있다. 팬들이 연예인이나 유명인에게 돈을 주고 개인화된 비디오 메시지를 받아보게 하는 인기 앱 카메오(Cameo)다.2017년 시작한 카메오는 현재 4만명 이상의 연예인(래퍼 스눕독, NFL 전설 드류 브리스, 미국 투자쇼 샤크탱크 진행자 케빈 오리어리, 스티브 하비) 등이 등록된 상태다. 지금까지 약 200만 개의 동영상이 만들어졌으며 매출 1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매출의 75%는 카메오에 등재된 유명 인사들에게 돌아갔다. 피치북에 따르면 카메오는 2020년에 전년동기 대비 7배 성장, 벤처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