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도 대격변... AI는 소매업 트렌드를 어떻게 바꾸고 있나?
미국에서는 정치, 경제산업, 사회 각 영역에서 '역대급'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형 여객기가 군용 헬기가 충돌해 추락, 6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사회 전반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민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이민세관국(ICE)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지난 29일(현지시간)까지 5,500명의 불법 이민자가 체포되었습니다. 불법 체류자의 추방은 당연한 조치처럼 보이지만, 이는 농업, 건설, 요식업 등 산업 전반에서 핵심적인 노동력을 담당하던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의 급격한 이탈을 의미합니다. → 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 했습니다. 물가 비상에 금리 인하 '스톱' 버튼을 누른 것입니다. 높은 이자율이 유지되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스몰 비즈니스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구조 조정을 늦춰선 안되는 시점입니다. 기술 분야에서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 쇼크가 미국 경제 산업을 단기간에 흔들어 놓았습니다. 딥시크는 AI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자부하던 미국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막대한 투자로 격차를 벌리는 미국 전략에 희의적 시선을 던지게 됐습니다. 그 여파로 나스닥이 급락하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800조 원 이상 증발하는 등 기술주 중심의 증시가 요동쳤습니다 미국 내 거시 경제, 정치 정세, 그리고 글로벌 기술 업계 모두 불확실성이 가득한 2025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소비자들과 가장 밀접한 소매 유통업계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요? 이달 초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소매, 유통 박람회 NRF2025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