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의 본진에 왔다'... 한화 금융 3사가 샌프란시스코에 AI 허브 만든 이유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계열 3사가 미국에 인공지능(AI) 거점을 마련하고, AI를 접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한화 금융 3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한화 샌프란시스코 빌딩에서 '한화 AI 센터(Hanwha AI Center, HAC)'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손해보험 나채범 대표이사, 한화자산운용 김종호 대표이사 등 한화 금융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한국의 금융사가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거점인 샌프란시스코에 AI 센터를 설립한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화 AI 센터는 미래의 경제 및 금융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비전을 담은 곳" 이라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지에서 현지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혁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