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메이징!" 2분기 연속 350% 성장한 이 회사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이 또 한번의 성장 기록을 세웠다. 2분기 연속 2분기 연속 350%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 기업고객도 전년 동기대비 458%, 전분기 대비 355% 성장했다. 그러나 총마진 증가율이 완만해진데다 코로나 이후 대응전략에 대한 우려감에 주가는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줌은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7~10월) 순익 1억9840만달러, 주당순익 6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억7720만달러로 무려 367% 급증했다. 팩트셋 전망치인 주당순익 76센트, 매출 6억94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직원수 10명 이상을 둔 기업고객은 43만37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 전 분기 대비 355% 성장률을 기록했다.이날 줌은 프리미엄 서비스가 40개국 이상으로 확대됐고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이 만든 스마트홈 기기에도 줌 서비스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수료를 내면 참여할 수 있는 화상이벤트 도구인 '온줌'(OnZoom) 서비스도 공개했다.그러나 총마진율은 전분기 67.3%에서 66.7%로 소폭 하락했다. 3분기 많은 학교가 재개되면서 교사와 학생 등 무료 사용자 증가로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편 줌은 줌은 4분기 회계연도에도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당순익 77~79센트, 매출 8억600만~8억1100만달러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시장에서 우리의 위치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2021년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대략 전년 대비 314% 증가한 25억7500만~25억8000만달러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