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Twitter)가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를 출시했다. 호주와 캐나다에서 테스트한 뒤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트위터 블루 이용료는 월 2.99달러(뉴질랜드 4.49달러)다. 트위터 블루는 광고가가 없다는 특징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언 두 트윗(Undo Tweet)’ 버튼이다. 트위터를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겼던 이 기능은 쉽게 말해 트윗을 보내기 전에 다시 검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가 뉴스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The Newyork Times)가 구독자 전용 뉴스레터를 시작했다. 유료 구독자(subscriber-only newsletters)에게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독 가치를 강화하는 상품이다.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되는 부가 상품인 만큼 뉴스레터의 유료화로 볼 수 있다. 지난 2분기 뉴욕타임스의 구독자는 800만 명을 돌파했다. 뉴욕타임스는 8월 12일(미국 시간)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는 19개 이상의 유료 뉴스레터를 공개했다. 일부는 기존 뉴스레터를 구독자 전용으로 전환했다. 새로운 뉴스레터 필진도 합류했다. 뉴욕타임스는 카라 스위저(Kara Swisher),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언어학자 존 맥호터(John McWhorter) 등의 뉴스레터 작가들을 공개했다.
구독 비즈니스를 모델을 도입한 기업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S&P 500 기업 보다 5배 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구독 물류 공급기업 캐스텔(CaaStle)은 한 의류 업체의 렌탈 구독자는 기존 소비자 보다 평균 2.5배 더 많이 지출했다고 분석했다. 구독 모델은 평균 지출을 늘리고 데이터를 사용해 소비자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을 시작한다. 편리함과 참신함, 선별된 경험을 고마워하는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한다. 미국 평균 소비자는 현재 4개의 구독을 사용한다. 물론 전통 소매업체는 아직 자체 구독 비즈니스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기존 기업은 익숙하지 않은 채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라인을 시작하는 어려움에 직면한다. 단순히 구독 비즈니스가 대세라는 유행에 휩쓸려 비즈니스 모델을 무작정 도입한다고 사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구독량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와 기존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승자는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사용해 가치, 유연성, 제품 옵션, 참신함을 조합한 브랜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