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뱅크와 CVC 설립…허진호 파트너 “3~5년 내 큰 기회올 것”
대한민국 벤처 1세대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허진호 파트너(Partner)와 NFT 자산 관리 플랫폼 ‘NFT뱅크(운영사: Contxts.io)’가 손을 잡고 새로운 밴처캐피털을 설립했다. 향후 웹3 투자에 새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NFT뱅크와 허 파트너는 최근 웹3 프로젝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CVC ‘NFT뱅크 벤처스(Nft Bank Ventures)’를 설립했다. 전통적인 벤처캐피털(VC)나 금융사가 아닌 ‘웹3 전문업체·투자자가 세운 CVC’라는 측면에서 국내 암호화폐 생태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NFT뱅크는 창업 초기 해시드, 그라운드X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4월 세쿼이아캐피털,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알라메다리서치(암호화폐 거래소 FTX 모회사) 등 글로벌 유명 VC, 크립토 펀드가 참여한 1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허 파트너는 2015년 KTB네트워크 출신 벤처캐피털리스트 박희덕 대표와 함께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를 설립, 마켓컬리, 브랜디 등 유니콘급 스타트업을 키워낸 벤처 투자자다.허진호 NFT뱅크 벤처스 파트너는 더밀크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웹3와 밀접한 게임·메타버스 분야에서 특히 경쟁력이 있다”며 “레이어1, 레이어2, 크로스체인 메시징 등 블록체인 인프라 뿐 아니라 NFT, 게임, 메타버스, 암호화폐 지갑 기반 슈퍼앱 등 여러 분야에서 향후 3~5년 사이에 큰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했다.허 파트너가 바라본 웹3의 현재와 미래, NFT뱅크 벤처스의 투자 전략과 향후 목표에 관해 물었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