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에 영화 '펄프픽션' 소환된 이유는?
영화 제작사 미라맥스(Miramax)는 최근 자사가 판권을 보유한 영화 ‘펄프픽션(Pulp Fiction)’을 만든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Tarantin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타란티노 감독이 펄프 픽션의 일부 미공개 장면들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able Token)'으로 발행해 경매(Auction)에 붙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미라맥스는 타란티노의 계획이 자신들의 허락 없이 진행됐고, 영화에 대한 모든 권리는 미라맥스가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디지털 자산으로, 일종의 전자화폐다. 디지털이지만 일련번호가 있어 개인 소유와 판매가 거래소에 의해 인정된다. 가상 자산이지만 '희소성'과 '유일성'이 인정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