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엔비디아 콜?...의회에 주목하는 시장
[투자노트PM] 0719
ETF 자금 흐름현황: 유입의 90%는 채권, 마리화나는 왜?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 심리는 사상최악...그래서 긍정적?
다시 움직인 펠로시...오늘 520억 반도체 지원법안 표결
화요일(1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강력한 기업 실적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S&P500은 11개 섹터 모두 상승하면서 6월 24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우 +2.43%, 나스닥 +3.11%, S&P500 +2.76%)
본격적으로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한 기업들이 예상보다 비용 상승 압력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이에 투자자들이 6월 이후 시장의 저점을 확신하면서 빠르게 자금이 유입됐다.
킴 포레스트(Kim Forrest) 보케 캐피탈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와 기업 모두 2분기 뜨거운 인플레이션을 예상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자체는 전혀 놀랍지 않았다."며 "놀라운건 그들이 그것을 잘 극복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예상보다 기업들의 대처가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월가는 화요일 나타난 나스닥 중심의 강력한 회복세가 실적에 대한 실망이 이미 반영된 상태에서 반전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레벨이 2001년 이후 최고치를 보일만큼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외 실적은 숏커버링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매도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들이 이날 가장 큰 상승세를 보여 약세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커버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했음을 시사했다.
숀 크루즈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거래전략가는 "지금까지 실적에 대해 약간의 주의도 있었고 기대도 낮췄지만 최악은 아니다. 주요 은행과 IBM, 존슨앤존슨의 실적을 볼때 거시적 수준에서 심각한 영향이 있었다면 이미 이들의 수익에 나타났을 것."이라며 상황이 시장의 예상보다 긍정적이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