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어떻게 될까?... 세 가지 시나리오
시나리오①: TSMC 컨소시엄, 인텔 파운드리 지분 인수
시나리오②: IDM 유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체질 개선
시나리오③: 삼성전자·ARM 등 새로운 기업 등장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사업구조 재편에 기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립-부 탄(Lip-Bu Tan) 신임 CEO가 인텔의 키를 잡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구조 재편 기대감에 13일(현지시각) 인텔의 주가는 14.6% 급등한 2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 이사회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뛰어난 기술 리더 립-부 탄을 오는 3월 18일부로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팻 겔싱어 전임 CEO의 갑작스러운 은퇴 이후 인텔은 데이비드 진스너,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임시 공동 CEO 체제로 운영됐었다. 탄 신임 CEO는 지난 2024년 8월 인텔 이사회에서 물러난 후 인텔 이사회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