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교두보 '디지털 트윈' 기술: 블랙샤크 에이아이
'디지털 트윈' 기술 보유한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기상 상황, 교통 상황 등 실시간 정보 반영 3D 맵
게임, 스마트시티, 재난방지 시뮬레이션 등 활용
가상 세계가 현실에 영향을 미치고, 둘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메타버스(Metaverse)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 시대를 뒷받침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는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주창한 개념이다.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기계, 생물체, 도시 등을 디지털 공간 속에 3D로 모방해 만들고, 대상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도 변하게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 스모그가 발생하면, 디지털 공간 속 서울 하늘도 스모그가 가득해지는 개념이다.
현실을 생생하게 반영한 디지털 트윈은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전쟁, 재난 방지 등에 대비해 전략을 세우고 구성원을 교육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둘째로 실제 날씨나 교통상황 등을 그대로 반영해 보다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이런 디지털 트윈 기술로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용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로도 잘 알려진 '블랙샤크 에이아이(Blackshark.ai, 이하 블랙샤크)'가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