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CEO의 고민... 점심 때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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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2.03.01 23:39 PDT
세상 모든 CEO의 고민... 점심 때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출처 : Gettyimages)

[스타트업 포커스] 생산성 향상을 돕는 플랫폼
관리가 핵심이다: 젤리피쉬
미드처럼 동고동락: 런치하우스
아이디어 조각모음: 프로덕트보드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전도사, 더밀크 스타트업 포커스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디자인 씽킹이란 공감과 협업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직원 등 다양항 구성원으로 짜여졌습니다. 저희는 ‘워크런치(Work lunch)’라는 주제로 브레인스토밍 하며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연습해 보았는데요.

'점심시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고 아이디어 솔루션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분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점을 한 가지 발견했는데요.

직원은 복지로서의 점심시간에 초점을 두고 브레인스토밍을 하는데 반해, CEO는 점심시간도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의 목적이 달랐던 거죠.

CEO의 의견을 들으면서, 아날로그 시대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나 ‘사장님’들의 고민은 한결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인재, 같은 자원으로 더 많은 생산성을 내는 것, 그래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 그것은 시대와 상품과 서비스가 변해도 한결같이 요구되는 숙제이자, 비즈니스의 길을 걷는 분들의 숙명적 고뇌 같았습니다. 세상 모든 사장님들의 고민? "점심 때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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