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프리뷰] 소비자물가, 게임스탑, G7 회담, ECB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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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6.07 06:16 PDT
[주간프리뷰] 소비자물가, 게임스탑, G7 회담, ECB 회의
(출처 : EarningsWhispers)

고용시장의 둔화를 긴축 가능성 하락으로 받아들인 증시
목요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최대 하이라이트
인프라 부양책 협상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도 주목

지난주(5월 31일~6월 4일) 뉴욕증시는 확연히 나타나는 경기회복 시그널속에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주시했다. 하지만 4일(금) 발표된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는 실망스런 수치로 집계되며 고용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이 생각보다 과열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주면서 나스닥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게 했다.

월요일, 시장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인해 휴장했으나 OECD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기존의 5.6%에서 5.8%로 상향조정,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맹들의 모임인 OPEC+는 올해 말 미국과 중국등 주요 경제 블록의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을 전망하며 유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2일(수) 발표된 미 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재개되면서 사람들의 소비가 레스토랑및 레져등 서비스 산업으로 향하며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원자재 및 반도체 등 부품의 공급 부족과 지연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심각한 수준의 노동력 부족이 전반적인 서비스와 제품의 가격 인상을 초래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역레포 시장의 이상 신호가 감지되는 가운데 연준은 팬데믹 이후 가장 급진적인 통화완화정책으로 인식되던 회사채를 7일(현지시각)부터 매각, 연내에 모두 매각할 것을 밝혔다.

사실상 긴축이 시작됐음을 알린 연준의 시그널속에 시장은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4일(금) 발표된 미 노동부의 고용이 예상(65만)을 크게 벗어난 56만명으로 집계,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이 낮아졌고 시장은 이를 긴축이 당장 오지 않을 것에 대한 호재로 인식했다.

고용시장의 회복 둔화를 저금리 저물가의 유지 가능성으로 소화한 시장은 크게 반등에 성공, 나스닥이 강세를 주도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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