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냈어요"…美 파이어족, 슬기롭게 이직하는 법
포스트 팬데믹 시대, 이직욕구 상승
줌으로? 직접?...효과적 사직의사 전달법은?
기업들, 직원이 원하는 근무형태·시간 대응해야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아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직원들은 1년여의 재택근무 끝 새로운 변화에 놓인 가운데 대규모 인력이동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포스트 팬데믹 사직 붐 시대에 직장을 슬기롭게 그만두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기업과 직원들은 팬데믹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후엔 그동안 억눌렸던 이직 수요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앤서니 클로츠(Anthony Klotz) 텍사스 A&M대 경영학과 부교수는 "사람들은 불확실성이 있을 때는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난 1년간 억눌린 사표가 많을 것"이라며 "엄청난 규모의 사직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사직 수요는 팬데믹 기간 중 직원들이 처했던 여러 환경과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즉, 가족과의 시간, 원격근무, 통근형태, 열정, 삶과 죽음 등 지난 1년간 느꼈던 모든 요소를 고려해 기존 직장으로의 복귀를 결정할 것이란 설명이다.
클로츠 교수가 전망하는 올 여름 미국 내 직장에서 나타날 모습들, 또 지혜롭게 사직하는 방법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