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이익? 달러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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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7.21 11:34 PDT
3분기 기업이익? 달러에게 물어봐!
세계 최대 캐릭터 축제 '샌디에이고 코미콘'이 21일 개막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코미콘은 2019년 이후 3년만에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로 컴백했다. 올해 코미콘은 HBO 왕좌의 게임의 스핀오프 시리즈, 아마존 프라임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 마블의 페이즈4 신작 영화, DC코믹스의 신작 드라마 등의 발표가 예고 돼 있다. (출처 : Gettyimages(Daniel Knighton))

[투자노트PM] 0721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경기 순환주가 압도한 시장
3분기 기업이익? 달러에게 물어봐!
휘발유 재고의 급속한 증가...경기침체 예고?

목요일(2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기업실적이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태며 메가캡이 회복을 주도,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51%, 나스닥 +1.36%, S&P500 +0.99%)

장 초반 부진한 경기지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촉매제로 인식됐다. 하지만 경기침체 요인이 이미 시장에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점에서 영향을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큰 50bp 금리인상이 결과적으로 달러 약세를 이끌면서 시장이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

테슬라(TSLA)의 견고한 2분기 실적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으로 9.7%가 급등해 메가캡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소식으로 장중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곧 회복했다.

로버트 칸트웰(Robert Cantwell) 업홀딩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건 지속되는 잠재적 회복과 기업 이익이 예상만큼 나쁘지 않게 나오면서 나타나는 회복의 가능성이다."라며 "이런 현상이 한 달 내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금요일 11개의 섹터중 시장을 이끈 건 경기 회복시 가장 강세를 보이는 자유소비재로 2%이상 상승했다. 최근 한달간 자유소비재는 12%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며 11개 섹터 중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장 마감후 실적을 보고한 스냅(SNAP)은 광고 산업 전체의 침체를 인용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고해 20%이상 폭락했다. 이로 인해 소셜 미디어 산업의 메타플랫폼(FB)을 비롯해 핀터레스트(PINS)등도 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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