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미래' C레벨의 가장 큰 덕목 : 능력보다 공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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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2021.09.11 23:52 PDT
'일의 미래' C레벨의 가장 큰 덕목 : 능력보다 공감력
팀즈룸 AI 카메라를 사용해 하이브리드로 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 : MS 하이브리드 워크 페이지 화면 캡처)

하이브리드의 역설 : 다수는 재택근무 지속 원하면서도 동료 만나길 원해
거대한 재편 : 직장, 직무 뿐 아니라 왜 일하는지도 선택
이제 C레벨은 능력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직원들과의 소통, 공감력이 중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초 오는 10월 4일 사무실 리오픈 예정이었던 사무실 복귀를 다시하번 연기했다. 놀라운 점은, 이번에는 사무실 복귀 날짜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MS가 출근 날짜를 연기한 것은 올해로 4번째다. 팬데믹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MS를 포함해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사무실 복귀 결정을 번복했다. 그중 MS만 출근 날짜를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

지난 9일(미 현지 시각) MS는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미국 사무실 재개할 새로운 날짜를 예측하려고 시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상출근 날짜를 못 박기보다, MS는 공중보건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일할 수 있을 때 30일의 “전환 기간" 방식으로 직원에게 재개할 타임라인을 알릴 것이라는 계획이다. 재러드 스파타로(Jared Spataro) MS 부사장은 “이것이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이라는 것을 냉혹하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이날 하이브리드 근무에 대한 설문 데이터를 공유했다. 하이브리드 근무가 전세계 많은 직장의 영구적인 근무 방법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MS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중요한 유연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MS 팀즈와 오피스의 최근 혁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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