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V자 주가 반등 기대말라... 벨류에이션은 매력적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2.05.16 15:17 PDT
당분간 V자 주가 반등 기대말라... 벨류에이션은 매력적
(출처 : Shutterstock)

[뉴욕시그널 5월 16일]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적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일제히 경기침체 및 베어마켓 가능성 제기
피델리티의 주리엔 티머, 주가 밸류에이션은 이제 적합하다

안녕하세요.

월요일(16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이 글로벌 경제를 함께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 마감했습니다.(다우 +0.08%, S&P500 -0.39%, 나스닥 -1.20%, 러셀2000 -0.52%)

중국의 경제 봉쇄 정책이 소매판매를 전년 대비 11%나 둔화시키고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마저 악화시키고 있다는 소식은 뉴욕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둔화 가능성은 이에 영향을 크게 받는 메가캡 기업들에 손실을 안겼습니다. 테슬라와 아마존, 애플 등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은 나스닥의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예상치 않게 5월 큰 폭의 둔화세를 보인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둔화에 미국에서 가장 큰 경제블록 중 하나인 북동부의 제조업 침체는 경기둔화 우려를 불렀습니다.

뉴욕 연은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지수는 무려 36포인트가 넘게 하락한 -11.6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개월 만에 두번째로 기록한 경기 위축 시그널입니다. 뉴욕 연은의 제조업 지수는 0을 하회시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Blankfein) 수석회장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이다."라며 기업과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에 대비할 것을 촉구해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됐습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