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복병은 '중국 코로나 재확산'
1분기 매출 970억 달러 달해...역사상 세번째 실적
다음 분기에 최대 80억 달러 매출 떨어질 수 있어
애플(티커: AAPL)은 2분기 실적 최고 위험 요소로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을 꼽았다.
애플은 28일 실적 발표에서 중국에 집중된 공급망이 2분기에 여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 혼란과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공급 제약이 애플 제품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제품의 85%가 중국에서 조립된다. 회사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0%로 추정된다.
이 여파로 2022년 2분기 매출이 40억~80억 달러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내 봉쇄 조치로 인해 수요도 위축된다고 덧붙였다.
애플 1분기 매출은 9% 증가한 973억 달러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940억 달러를 초과한다. 팀 쿡 애플 CEO는 "1분기에는 과거 1년 보다 공급 제약이 다소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똑같이 칩 부족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계보다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