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커넥트 시대…AI, 2년 안에 모든걸 바꾼다
[SXSW2023 디브리핑 웨비나]
●예술과 기술의 공존하는 올인원 축제 SXSW에서 본 미래
●손재권 : AI와 SVB가 점령…산업・기업 경쟁력은 ‘창의력’에서 갈려
●최이숙 : 다양・평등・포용 아우르는 DEI 중요성↑…효율성 패러다임 바뀐다
●한정훈 : 메타버스 사라졌다? NO! 현실 적용가능한 분야로 이동
2023년 북미 최대 규모의 문화・미디어・테크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핵심 키워드는 역시 인공지능(AI)이었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12일(한국시간) ‘AI 시대 엔터테크와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엔터테크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한 ‘SXSW2023 디브리핑 웨비나’에서 “올해 SXSW는 AI와 실리콘밸리뱅크(SVB)가 점령했다”며 “AI에 대한 과대광고(hype)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글로벌 GPT 쇼크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인터넷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큼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SXSW는 미 텍사스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올인원' 축제다. 1987년 처음 열릴 때는 지역 기반의 작은 음악・영화제로 시작했지만, 2013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2016년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세계적 이벤트로 부상했다. 다루는 주제도 음악, 영화에서 나아가 첨단기술로 확대됐다. 실제 2017년 트위터는 SXSW를 통해 트위터를 전 세계에 알렸고 포스퀘어, 삼성의 ‘밀크뮤직’, 라임의 공유킥보드 등 여러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고 확산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지금은 예술과 기술, 전술, 상술까지 4술이 있는 축제로 불린다.
이에 더밀크는 SXSW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테크놀로지와 엔터테인먼트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손 대표는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AI와 XR・메타버스를 통한 경험의 확대 등 엔터테크의 미래를 직접 경험하고 돌아왔다”며 “생성AI 시대, 인간 중심 비즈니스의 대안은 창의력,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육성”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