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퀀텀 선구자 "10년내 양자컴퓨터 상용화"
[에릭 루세로 구글 수석 퀀텀 엔지니어 인터뷰]
"충분히 통제 가능한 성과... 큐비트 오류수정 시스템서 구동"
"양자컴퓨터 개발은 장기전... 삶에 필요한 부분에 적용될 것"
구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있는 구글 퀀텀 AI 랩을 공개했다. 구글이 미디어를 초청해 이 연구소를 개방한 것은 처음이다.
이곳에서는 '꿈의 기술'로 불리는 퀀텀(양자) 컴퓨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9년 ‘시카모어(Sycamore)’라는 퀀텀 컴퓨터를 세상에 공개했다. 구글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연산을 단 200초 만에 수행할 수 있다.
퀀텀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구동된다. 그러나 구동되는 방식, 그리고 개발 과정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날 퀀텀 AI 캠퍼스 투어는 에릭 루세로 구글의 수석 퀀텀 엔지니어가 진행했다. 그는 2015년 구글에 입사했다. 지난 2019년 퀀텀 프로세서인 '시카모어'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퀀텀 AI 랩 투어 행사 직후 에릭 루세로 구글 수석 퀀텀 엔지니어를 인터뷰했다. 루세로 엔지니어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