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부터 빌 애크먼까지 월가 거물 투자자들 생성AI에 베팅했다

마감시황[4:30pm ET]

뉴욕증시는 중국의 금리인하에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작용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미 금융주는 글로벌 신평사 피치가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을 비롯해 주요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제기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다우 -1.02%, S&P500 -1.16%, 나스닥 -1.14%)

베트남의 빈패스트 뉴욕증시 데뷔 후, 160% 급등[2:53pm ET]

베트남의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VFS)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해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빈패스트의 주식은 주당 22달러에서 시작해 37.06달러에 마감하며 68%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의 주가는 전일(14일, 현지시각) 10.45달러에서 마감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170%에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빈패스트는 지금까지 미국으로 약 2100대의 전기차를 수출했고 800대를 캐나다로 들여왔다. 빈패스트의 5인승 VF8 모델의 경우 4만 6천달러부터 시작하는 반면 테슬라의 모델Y는 4만 7740달러부터 시작한다. 또한 세금 절감 자격이 있는 테슬라와는 다르게 빈패스트는 세금 공제 혜택이 없어 경쟁력은 없다는 분석이다.

빈패스트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에 1800에이커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생산 첫 번째 단계에서 연간 최대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이란 계획이다.

13F 보고서 공개...인공지능에 베팅하는 거물 투자자들[2:11pm ET]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분기 보고서인 13F가 공개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거물급 기관 투자자들이 기술주, 특히 인공지능에 중점을 둔 기업에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소로스: 헤지펀드업계의 전설로 인식되는 조지 소로스는 2분기에 AMD 25만주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에 각각 1만주를 매수해 새로운 지분을 확보했다.

데이비드 테퍼: 헤지펀드계의 또 다른 거물로 인식되는 데이티브 테퍼가 운영하는 아팔루사 역시 AMD 230만주를 포함해 인텔 680만주, 퀄컴 185만주, TSMC 177만주, 바이두 127만주 등 반도체를 대거 매입했다. 특히 엔비디아를 102만주 추가 매입하며 지분을 대폭 늘렸다. 메타플랫폼 지분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댄 롭: 행동주의 투자자로 평가받는 댄 롭의 서드 포인트는 우버에 278만주, 아마존 410만주, 엔비디아 50만주를 2분기에 새로 구축했다.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의 빌 애크먼 역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지분을 800만주에서 938만주로 늘렸다.

워런 버핏, 주택시장의 회복에 베팅하다[11:25am ET]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의 지분을 70% 삭감하고 대신 주택 건설업체인 DR홀튼(DHI)과 NVR(NVR), 그리고 레나(LEN)의 새로운 지분을 보고했다.

미 최대 주택건설업체로 인식되는 해당 기업들은 고금리에도 올해에만 모두 30%이상 상승했다. 미 부동산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 판매 시장에서 심각한 수준의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신규주택으로 향하면서 수혜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현지시각) 공개된 13F 보고서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에 주택 건설업체 DR홀튼의 주식 596만주, NVR(NVR) 1만 1112주, 레나(LEN) 15만주를 각각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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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JP모건도 신용 등급 강등될 수 있어" 경고[10:47am ET]

글로벌 신용 평가사 피치가 화요일(15일, 현지시각) CNBC를 통해 미국 은행산업의 환경 점수를 AA에서 AA-로 하향하며 한 단계더 강등될 경우 JP모건을 비롯해 70개 이상의 미국 은행에 대한 등급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0개 미국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에 나서면서 파이낸셜 섹터에 대한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 소매판매, 4개월 연속 증가[10:30am ET]

미국인들의 지출이 7월에도 올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 지표는 전월 동기 대비 0.7%가 증가해 전월의 0.3%와 예상치였던 0.4%를 모두 크게 상회했다.

특히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2%만 증가해 미국인들의 지출이 물가 상승세를 앞질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력한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금리가 장기 유지될 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평이다.

스티펠 파이낸셜 그룹은 이에 "강력한 소매판매는 소비자의 탄력성 덕분에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강화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것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포스트 팬데믹 붐은 없다...중국 경기침체 우려 심화[9:29am ET]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심각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를 침체로 이끌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화요일(15일, 현지시각) 두 개의 주요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며 중국 경제가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최대 건설업체 중 하나인 컨트리가든의 부도 위험과 함께 부동산 부문의 부채 리스크가 다시 떠오른 가운데 화요일 발표된 데이터도 부진했다.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5%만 증가해 예상치였던 4.5%보다 크게 둔화됐다. 산업생산 역시 전년 대비 3.7%가 증가해 전월의 4.4%에서 둔화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 대한 부동산 투자는 1년전과 비교해 8.5%가 감소했고 신규 건설착공은 24.5%가 감소해 부동산 부문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정부는 최근 21%가 넘으며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던 청년 실업률 공개도 중단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며 역외 위안화는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자산시장동향[7:24am ET]

핵심이슈: 부동산 부문의 부채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 중국 인민은행은 15일 단기 정책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각각 0.1% 포인트와 0.15% 포인트 인하 / 아르헨티나는 포퓰리스트가 예비선거에서 강력한 지지를 확인한 후 채권시장 및 통화가치 동반 폭락 / 러시아는 기준금리를 8.5%에서 12%로 인상 / 미 소매판매 및 홈디포 실적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4.22%로 상승. 미 달러화는 중국의 금리인하 이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소폭 하락.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금리인하에도 경기침체 우려가 작용하며 하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81.65달러로 1.04% 하락.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하락. 구리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오전시황[7:02am ET]

뉴욕증시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와 부동산 부문의 부채문제가 글로벌 경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하락 출발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글로벌 증시의 불안은 더 심화되며 범유럽 지수인 Stoxx600는 한 달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다우 -0.62%, S&P500 -0.59%, 나스닥 -0.58%)

DR홀튼(DHI), NVR(NVR), 레나(LEN): 주요 주택 건설업체의 주가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새로 지분을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 출발했다.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FS): 디스커버 뱅크의 소유주이자 크레딧카드 업체인 디스커버는 로저 호시차일드가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사임했고 밝혀지며 하락.

엔비디아(NVDA): 올해 최대 생성AI 수혜주로 인식되는 엔비디아는 BofA를 포함한 월가 투자은행의 긍정적 투자의견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7%이상 오른 후, 개장 전 소폭 상승.

아레나 그룹(AREN):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모기업 아레나 그룹은 마노 바가바가 지분 65%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며 개장 전 급등.

7월 핵심 소매판매(MoM): 전월 0.2% vs 예상 -0.3% vs 실제 1.0%

7월 수출물가지수(MoM): 전월 -0.9% vs 예상 0.2% vs 실제 0.7%

7월 수입물가지수(MoM): 전월 -0.2% vs 예상 0.2% vs 실제 0.4%

8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전월 1.10 vs 예상 -1.00 vs 실제 -19.00

7월 소매판매(MoM): 전월 0.2% vs 예상 0.4% vs 실제 0.7%

6월 기업재고(MoM): 전월 0.2% vs 예상 0.1% vs 실제 0.0%

8월 NAHB 주택시장지수: 전월 56 vs 예상 56 vs 실제 50

API 주간 크루드유 재고: 전주 4.067M vs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