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최고 실업률… 더밀크, IFA 베를린서 中 굴기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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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6.09.01 11:04 PDT
팬데믹 이후 최고 실업률… 더밀크, IFA 베를린서 中 굴기 해법 찾는다
IFA 2026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경 (출처 : IFA)

[더밀크 혁신원정대] IFA 2026 베를린 현장
독일 경제, 4년째 사실상 침체… 중국 부상이 뒤흔든 제조 강국의 위기
102년 역사 IFA도 ‘중국 잔치’… 전체 전시기업 절반이 중국
삼성 떠나고 샤오미 온다… 뒤바뀐 유럽 가전시장의 세력 지도
레거시 기업은 AX 중… IFA로 미리 보는 CES 2027
더밀크의 시각: 한국 제조업에 던지는 시사점

더밀크가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취재 현장으로 EU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을 선택했다.

더밀크는 오는 9월 4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IFA 2026(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26)’을 현장에서 커버한다. IFA는 1924년 처음 개최된 이래 102년의 역사를 지닌 유럽 최대 가전·소비자 기술 박람회다. 

올해 슬로건은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 1~2년 전까지만 해도 먼 미래처럼 느껴졌던 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로보택시) 등 혁신 기술이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구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문구다. 

더밀크는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구글 I/O와 중국에서 열린 MWC 상하이, WAIC, WRC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핵심 기술 컨퍼런스 및 전시 현장을 누비며 AI 패권 경쟁의 최전선을 짚어왔다. 

이번 IFA 2026 취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제조업 강국’ 지위를 위협받고 있는 독일의 현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독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동차·기계·가전 등 정밀 제조업을 경제의 근간으로 삼아온 나라다. 그런 독일이 중국의 부상 앞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로를 모색하는지는 한국에 직접적인 시사점을 던지는 중요 이슈다.

중국 제조업 성장의 타격을 받고 있는 독일 경제 (출처 : 편집=Gemini)

독일 경제, 4년째 사실상 침체… 중국 부상이 뒤흔든 제조업 강국의 위기

독일 경제의 부진은 수치로 뚜렷하게 드러난다. 독일 정부는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2025년 성장률보다는 개선된 수치이지만, 유로존 평균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IMF도 2026년 독일 성장률 전망을 0.9%로 유지 중이다. 

더 큰 문제는 실업률이다. 강력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유로존 내 최고 수준의 고용 시장을 자랑하던 독일의 실업률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2026년 현재 독일 실업률은 6.3%까지 올라 2020년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300만 명에 근접했다.

독일 경제 부진의 구조적 배경 중 하나는 중국의 급부상이다. 독일기계공업협회(VDMA)에 따르면 중국의 대(對)유럽 기계 수출은 6년 만에 두 배로 늘어 올해 500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산 자본재(기계·설비·장비 등 생산에 투입되는 재화)는 독일산보다 평균 30% 저렴한 데다 품질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 

중국 전기차 산업이 부상하면서 독일의 대중국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2022년 300억유로에서 지난해 136억유로로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액은 74억유로로 60% 이상 늘었다.

2025년 중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57만5000여 대, BMW는 12.5% 감소한 62만5000여 대에 그쳤고, 독일 프리미엄 3사(벤츠·BMW·아우디)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30% 선이 무너졌다. 

이는 독일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며 실업률 급등을 초래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 세계 직원 약 65만7000명 중 최대 10만 명(15%)을 감원, 독일 내 주요 공장 4곳(츠비카우·엠덴·하노버·아우디 네카르줌)의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BMW도 전체 임직원 15만4000명의 5%인 8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상태다. 컨설팅업체 EY의 분석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산업에서 2019년 이후 약 12만58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최근 1년 동안에만 약 3만2000개가 줄었다.

가전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보쉬·지멘스·네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BSH 하우스게레테는 지난해 10월 수요 위축과 저가 경쟁 심화를 이유로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나우엔(세탁기 생산)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브레텐(레인지·후드 생산) 공장을 각각 2027년 중반과 2028년 1분기까지 단계적으로 폐쇄, 독일 인력의 약 9%에 해당하는 14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IFA 2026에 참가하는 샤오미 (출처 : Xiaomi)

102년 역사 IFA도 ‘중국 잔치’… 전체 전시기업 절반이 중국

이 같은 위기 국면 속에서 열리는 IFA 2026의 전시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시그널’이 될 전망이다.

IFA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49개국에서 19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방문객은 22만 명 이상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 기업 등록 수는 932개로, 지난해(약 700개)보다 약 200개 늘며 전체 전시기업의 절반에 근접하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재 공개된 기준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출신 전시업체를 모두 합치면 전체의 약 63%에 이른다. 로보락, 드리미, 샤오미, 하이센스, TCL 등 중국 브랜드가 스마트홈·로봇청소기·디스플레이 전 영역에서 전시장을 채울 예정이다.

이런 흐름의 배경에는 미국 시장 접근성 악화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7월 말 중국산 로봇청소기·로보틱스 신모델의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한 게 대표적이다. 미국 진출이 막힌 중국 브랜드들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IFA로 집결하고 있는 것이다.

IFA 2026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 TCL (출처 : TCL)

삼성 떠나고 샤오미 온다… 뒤바뀐 유럽 가전시장의 세력 지도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엇갈린 결정이다. 삼성전자는 1991년 IFA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14년부터 6000㎡ 규모의 시티큐브 베를린 전관을 사용하며 대규모 전시를 이어왔었다. 하지만 올해는 팬데믹으로 행사가 취소됐던 2020년을 제외하면 35년 만에 처음으로 메세 베를린 내 대형 전시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삼성전자는 개막 이틀 전인 9월 2일부터 베를린 시내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서 미디어·유럽 유통 파트너·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별도 행사를 진행한다. IFA 전시장 내에서는 인플루언서 스튜디오인 ‘IFA 크리에이터 허브’의 메인 스폰서 역할만 맡을 예정이다. 지난 CES 2026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대신 윈 호텔의 별도 공간을 활용했던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 

👉삼성 자리 차지한 TCL… CES 2026에서 드러난 차이나 쇼크 2.0

떠난 삼성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샤오미다. 샤오미는 102년 IFA 역사상 처음으로 정식 전시에 나선다. 지난 6월 IFA 킥오프 행사에서 2028년까지 전기차·로보틱스·운영체제 분야에 74억유로(약 74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샤오미는 올해 IFA에서 ‘사람×자동차×홈(People×Cars×Homes)’을 주제로 한 AI 통합 생태계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샤오미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은 2026년 중반 기준 전 세계 11억60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확보했다.

지난 15년간 CES의 명당 자리이자 가장 큰 규모(3368㎡) 전시장이었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의 삼성전자 자리를 중국의 가전업체 TCL이 차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중국의 부상과 그 영향으로 초래되는 ‘차이나 쇼크 2.0’은 당분간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보쉬 IFA 전시관 (출처 : Bosch)

보쉬·BSH·밀레·폭스바겐… 레거시 기업들의 혁신 몸부림 ‘AX 성과’ 주목

핵심은 AI로 인한 변화의 파고 속에서 독일 레거시 기업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IFA에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AI 전환(AX)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쉬그룹은 이번 IFA에서 홈 컴포트 그룹, 스마트홈, BSH 가전 사업을 아우르는 부스를 운영하며 ‘웰빙과 컴포트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을 주제로 내세웠다. AI가 제품과 삶에 녹아든 형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보쉬 홈 컴포트 그룹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사업은 히트펌프·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웰니스 제품군이었다. 독일 히트펌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9만4500대를 기록했으며 연간으로는 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올여름 폭염이라는 기상 이변 속에서 가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AI 기술이 구매를 자극, 큰 폭의 성장이 이뤄졌다. 보쉬 산하 부더루스(Buderus) 브랜드는 난방 전문가·설치기사를 위한 AI 어시스턴트 ‘AskBuderus Pro’를 선보이며 히트펌프 전량에 커넥티비티를 기본 탑재했고, 이미 전 세계에 200만 대 이상의 연결형 제품을 출시했다.

폭스바겐그룹 역시 자동차 산업 침체 속에서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9월 5일 IFA 2026 혁신 무대에 브랜드 최고책임자 크리스티네 볼부르크와 기술개발 담당 이사 카이 그뤼니츠가 올라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IFA 2026의 꽃인 개막 기조연설은 AI 인프라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설계 기업 AMD가 맡았다. 잭 후인 AMD 컴퓨팅·그래픽 총괄 수석부사장이 4일 ‘개인화된 AI의 시대: 상상력의 미래(The Era of Personal AI: The Future of Imagination)’라는 제목으로 혁신 무대 개막 연설에 나선다. 라이프 린드너 IFA 매니지먼트 CEO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AI의 상호작용은 현재 기기 개발을 좌우하는 주제”라고 강조했다.

독일 하이테크 로봇기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의 창업자 겸 CEO 데이비드 레거는 같은 날 인지형 로봇과 인간 중심 자동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프리미엄 가전의 상징인 밀레의 경영 파트너 라인하르트 친칸은 카르스텐 빌트베르거 독일 디지털·국가현대화 장관과 방송인 피나르 아탈라이의 사회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당신과 조화를 이루는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테마로 내걸고 ‘AI 홈’ 비전을 확장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AI 어플라이언스 오케스트라’ 콘셉트를 확장해 유럽 소비자 생활방식에 맞춘 AI 통합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α11 AI 프로세서 3세대’를 탑재한 2026년형 AI TV 라인업과 사이버보안 솔루션 ‘LG 실드’도 함께 전시한다. 에너지 리더십 존에서는 프리미엄 모델에 국한됐던 고효율 기술을 세탁기·냉장고·식기세척기 등 보급형 라인업까지 확대 적용하며 “최고 수준의 에너지 성능을 프리미엄 옵션이 아닌 표준으로 재편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AI 기능을 강조한 LG전자의 IFA 2026 제품 및 솔루션 (출처 : LG전자)

CES 2027 예고편 될까… IFA에서 미리 보는 라스베이거스

미국 기술 전문 매체 기즈모도는 IFA 2026을 “CES 2026의 축소판”에 비유하며 스마트홈·라이프스타일 기술·홈 엔터테인먼트에 무게를 둔 행사로 평가했다. CES에서 공개된 기술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가 추가되며 CES 2027의 예고편 성격까지 띄는 것이다. 

린드너 IFA 매니지먼트 CEO는 “AI는 이제 소비자 기술의 새로운 인프라가 되고 있다. 더 이상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니라 거의 모든 카테고리의 일부가 되는 중”이라고 했다. 실제로 냉장고, 이어버드, 러닝머신 등 AI를 표방하지 않던 제품군에까지 AI 기능이 기본 탑재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스타트업 혁신 구역 ‘IFA 넥스트’도 주목할 만하다. 약 300개 스타트업이 참가, 스타트업만의 새로운 혁신을 선보인다. IFA 측은 역대 IFA 최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방·가정용 로봇: 특정 작업용 도구에서 휴머노이드까지’라는 제목의 세션도 별도로 마련돼 조리·청소·이동형 보조 로봇 등을 아우르는 휴머노이드의 현재와 미래가 논의될 예정이다. 

TCL은 삼성의 공백을 활용해 ‘NXTPAPER’, 스마트폰·태블릿, 최신 레이네오(RayNeo) 스마트글라스, 유럽향 세탁기·에어컨 등 12개 이상 제품을 선보인다.

TP링크는 차세대 표준 IEEE 802.11bn 기반의 세계 최초 와이파이8 라우터 ‘아처 8 울트라’를 공개한다. 이런 흐름 역시 이듬해 초 열리는 CES 2027에서 소비자 기술의 다음 트렌드가 어떤 방식으로 확대·재현될지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전망이다.

IFA 2026 개요 (출처 : IFA)

더밀크의 시각: 독일의 위기 대응이 한국 제조업에 던지는 시사점

독일이 겪고 있는 위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동차·기계·정밀화학 등 제조업 수출에 성장의 상당 부분을 의존해온 산업 구조, 중국의 기술 추격 속도,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의 시장 잠식이라는 조합은 한국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실제로 중국 로봇청소기·가전 브랜드는 유럽뿐 아니라 한국 내수시장에서도 이미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IFA 2026을 통해 독일 레거시 대기업들의 AX 실행 수준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보쉬의 커넥티드 히트펌프·AI 어시스턴트,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환, 밀레의 프리미엄 전략 재정비는 감원이라는 고통스러운 구조조정과 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의 경험은 유사한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한국 대기업이 미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들의 선택이 실제로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구조적 쇠퇴의 신호일지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독일 기업들의 대응이 뚜렷한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한국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유럽과는 다른 경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독일 특유의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 강소기업)’도 한국이 주목해야 할 구조다다.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에 따르면 전 세계 히든챔피언(매출 기준 세계 1~3위권 또는 유럽 1위, 매출 50억유로 이하,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수가 독일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직원 1000명당 특허 출원 수는 31건으로 대기업 평균 6건을 크게 웃돈다. 

AI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독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강소기업 생태계가 버팀목이 되어 주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셈이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한국의 히든챔피언 수는 한 자릿수 국가들과 비교해도 현저히 적은 것으로 집계된다.

대기업 중심의 수직계열화된 산업 구조를 가진 한국이 중국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관세 압박이라는 이중고를 헤쳐나가려면 생태계를 더 풍부하게 키워야 한다. 독일처럼 특정 니치 시장에서 세계 1~3위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견기업 생태계를 어떻게 육성할지에 대한 정책적 고민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