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리 차지한 TCL… CES 2026에서 드러난 차이나 쇼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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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2026.01.04 11:23 PDT
삼성 자리 차지한 TCL… CES 2026에서 드러난 차이나 쇼크 2.0
CES 2026은 질적으로 향상되고 저렴한 중국 제품의 대규모 공습이 시작됐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밀크 (GPT 5.2 활용)

[2026 대전망] ⑧ CES 2026에서 본 차이나 쇼크2.0 미국의 견제 속 1,000개 가까운 중국 기업 집결… AI·로봇·가전에서 ‘신질생산력’의 실체를 드러내
‘세계의 공장’에서 글로벌 혁신 허브로… CES 2026이 증명한 중국 기술의 새로운 단계
한국은 중국과 정면승부가 아닌, 없으면 안 되는 길목 기술과 신뢰의 시스템을 장악해야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은 중국 기업들이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카테고리 창조자(Category Creator)'로 전환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선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CES 2026을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 CES 에는 전 세계 158개국에서 총 4602개 부스가 마련됐는데 미국이 1638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942개로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의 부스는 845개로 3위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이 정부 차원에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집중 견제를 했음에도 1000개 가까운 기업들이 신년부터 미 라스 베이거스로 향한다.

기업의 양(참가기업수) 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2026년부터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가장 상징적 장면은 지난 15년간 CES의 명당 자리이자 가장 큰 규모(3368㎡) 전시장이었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의 '삼성전자'자리를 중국의 가전업체 TCL이 차지한 것이다.

TCL은 AI 기술로 가전 제품(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을 AI로 연결한 'AI 스마트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TV도 AI 중심으로 바꾸고 AR 안경, AI 프로젝터 등을 출시, 명품 프리미엄 가전이던 '삼성전자'를 대체한다는 전략이다. TCL은 지난해 2월 삼성전자처럼 올림픽 파트너로 선정 돼 CES 2026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레노버처음으로 CES 기조연설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양위안칭 레노버 CEO는 오는 6일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를 주제로 CES 2026 기조연설을 하는 것. 레노버는 차세대 AI PC와 가롤러블 노트북 등 PC 신제품 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등 B2B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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