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미래 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뉴런이 미래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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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1.08 19:10 PDT
파나소닉, 미래 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뉴런이 미래가 될 것"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CES2024] 파나소닉(Panasonic) 프레스 컨퍼런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다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새로운 도전...'뉴런'이 미래다
기술과 혁신으로 새로운 소비자 전자제품의 경험을 창조한다

CES2024 무대에서 파나소닉은 그들의 최신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선보이며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책임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나소닉은 순환 경제,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선구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야망을 드러냈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다

파나소닉은 CES2024에서 녹색 에너지 솔루션과 지속 가능한 실천을 통해 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창의적인 접근법을 보여줬다. 파나소닉은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파나소닉은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생분해성 소재 '키나리(Kinari)'이다. 키나리는 커피 찌꺼기와 맥주 부산물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들어져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 플라스틱 제조 방식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파나소닉은 CO2를 이용한 작물 성장 촉진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농업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수 있음을 주장했다. 이 기술은 작물 수확량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식량 생산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파나소닉은 분산 에너지 자원 관리 기술(DERMS)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중이며 EV(전기차) 충전 및 방전을 최적화해 전력 공급과 수요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CES2024 파나소닉 프레스 컨퍼런스 캡쳐 )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새로운 도전...'뉴런'이 미래다

파나소닉은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상을 선보였다.

핵심 발표는 소프트웨어-정의 이동성(Software-Defined Mobility)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뉴런(Neuron)'이었다.

소프트웨어-정의 모빌리티란 차량의 기능과 서비스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주도되고 업데이트 및 개선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차량 제조사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신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개선할 수 있어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 방식과 대비되는 혁신적인 방안이다.

파나소닉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차량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운전자와 차량 간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뉴런은 더욱 진보된 자율주행 기능, 개선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향상된 차량 안전성을 제공한다.

파나소닉은 뉴런 플랫폼을 통해 차량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차량 간의 상호작용을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전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차량 내외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기술과 혁신으로 새로운 소비자 전자제품의 경험을 창조한다

파나소닉은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몰입형 TV 기술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파나소닉의 고급 화질 기술과 아마존의 Fire TV 플랫폼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몰입형 TV는 스마트 TV의 개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주장이다. 파나소닉과 아마존의 협업은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출처 : CES2024 파나소닉 프레스 컨퍼런스 캡쳐 )

CES2024에서 파나소닉은 소비자 전자 혁신의 일환으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멀티 오븐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멀티 오븐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이 오븐은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연결 기능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오븐을 제어할 수 있으며 조리 과정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오븐은 현대 주방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함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에게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출처 : CES2024 파나소닉 프레스 컨퍼런스 캡쳐 )

파나소닉은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인 루믹스(Lumix) 카메라의 최신 혁신과 새로운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루믹스 카메라의 고급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이 어떻게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인공지능이 도와주는 요리 보조기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만들고 마이크로웨이브와 루믹스 카메라로 기능을 자동으로 조정해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파나소닉은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루믹스 카메라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으로 루믹스 카메라가 단순한 이미징 도구를 넘어, 예술,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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