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 상승의 그림자...빚투 36조 원, 5060의 위험한 질주
1년 만에 1000% 폭등...삼성과 하이닉스, 시총 1조 달러 빅테크 진입
30조 원 보너스 시대…반도체 호황이 통화정책 리스크로
코스피 폭등의 가장 위험한 장면…36조 빚투가 만드는 랠리
엔비디아 붐에서 AI 수요 확산으로…반도체 랠리, 어디까지 가나?
더밀크의 시각: 두 종목, 하나의 고객, 그리고 레버리지 투자
코스피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아시아 세 번째다. 글로벌 시총 순위에서 삼성은 테슬라와 메타의 1.6조 달러에 이어 1.3조 달러로 11위에 랭크됐다. 하이닉스는 그 뒤를 바짝 쫓으며 12위로 올라섰다.
1년 전만 해도 하이닉스는 시총 1000억 달러 수준의 기업이었지만 12개월 수익률 1000%를 뛰어 넘으며 순식간에 빅테크로 거듭났다. 한국 증시의 투톱인 두 기업이 폭등하며 코스피 역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 됐다. 올해에만 95%가 올랐다.
이유는 간단하다. AI 인프라 붐의 가장 큰 병목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이고 그 병목을 꽉 쥔 기업 세 개 중 두 개 기업이 바로 한국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은 그 병목을 쥔 세 회사가 2027년까지 가격 결정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이 호황이 금융시장 밖으로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결과에 있다. 그리고 그 호황의 뿌리를 따라가면 놀랍게도 단 하나의 고객에게 도달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