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2Q 실적, 7월 인플레이션 하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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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8.01 09:17 PDT
견고한 2Q 실적, 7월 인플레이션 하락 예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31일(현지시각) 롤라팔루자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약 1시간 가량 단독 공연을 진행했다. ‘롤라팔루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다. 폴 매카트니, 메탈리카, 콜드플레이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톱스타들이 출연한 30년 역사를 지닌 음악 페스티벌이다. 이로써 제이홉은 미국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서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하는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가 되었다. (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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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부진한 제조업 지표와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초래할 미중 갈등 우려로 지난 3일간의 랠리를 일부 되돌렸다. (다우 -0.14%, 나스닥 -0.18%, S&P500 -0.28%, 러셀2000 -0.10%)

미 증시는 거의 2년만에 최고의 달을 기록한 7월 이후 8월의 거래를 약세로 시작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6.73포인트(0.14%) 하락했고 S&P500은 0.28%, 나스닥은 0.18%의 약세로 마감했다. S&P500 11개 섹터 중 7개가 하락했고 4개가 상승했다.

에너지는 중국의 경제둔화 시그널에 유가가 약세를 보이자 -2.18%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반면 경기침체 가능성에 방어적인 성향의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필수소비재는 1.21%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낸시 펠로시의 아시아 순방 계획도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군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 계획에 "군사활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해 미중갈등이 촉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이다. 펠로시 의장은 성명에서 대만방문 계획을 삭제했지만 대만 언론은 2일(현지시각)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위안화는 하락했고 대만 달러화 역시 약세로 전환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는 경기침체 우려를 더했다는 평이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주문은 빠르게 둔화하고 재고는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 향후 기업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반도체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보고는 AMD(AMD)와 엔비디아(NVDA)와 같은 칩 제조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보고한 핀터레스트(PINS)는 행동주의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최대 투자자임을 밝히자 실적이 예상을 모두 하회했음에도 19%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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