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말 못 하던 뇌졸중 환자, 뇌 임플란트 AI로 새 삶
인간의 뇌와 AI의 협업…’ 뇌 임플란트’로 실어증 환자 새 삶
사람이 보낸 뇌 신호, AI로 말과 표정, 몸짓까지 구현 성공
전체 영어 단어 대신 음소로 쪼개...정확성∙속도 훌쩍
AI, 음성 인식 훈련∙제스처 구현 등 중추 기술로 활용
뇌졸중으로 마비된 여성이 인공지능(AI) 기반 뇌 임플란트를 통해 다시 말할 수 있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사람이 보낸 뇌 신호를 디지털 아바타에 합성해 음성으로 소통에 성공한 것.
연구진에 따르면 뇌 신호에서 텍스트를 넘어 음성, 표정, 몸짓까지 합성, 구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AI는 뇌 신호를 인식하고 음성화하는 과정을 비롯해 디지털 아바타 제작 등 실험 전반에 활용됐다. 이번 실험으로 뇌졸중 등으로 실어증을 겪는 사람들이 실질적인 의사소통을 다시 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