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국민건강보험' 있다 : 메디케이드, 오바마케어란?
[미국이야기]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의 차이
저소득자를 위한 주정부 의료보험 서비스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 수혜 가능자와 혜택
한국에 계신 분들이 미국 생활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의료보험' 입니다. "미국에서 병원에 가느니 차라리 죽는다는 말이 있는다는데 사실이냐?" 이런 질문도 받아봤습니다. "한국처럼 높은 수준의 국민 의료보험 같은 제도가 미국에도 있느냐?" 는 것이 질문의 핵심입니다.
답은 "있습니다"입니다. 하지만 한국과 차이가 극명하죠. 한국은 국가가 책임을 지고 보유 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이라면 미국은 근본적으로 '의료민영화' 국가이기 때문에 '국민' 의료보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메디케어, 65세 미만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라는 사회 보험 제도가 있습니다. 메디케어는 10년간 근로하며 세금을 낸 미국 거주자(Tax Credit 보유자)에 한하고 메디케이드는 혜택을 받는데 소득 조건에 제한이 있습니다.
특히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Medicare & Medicaid)는 미국에 계신 분들도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와의 차이를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이 비슷하기도 하고 헬스케어 지원을 해주는 정부 프로그램이라는 점 때문에 그렇지만 프로그램의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오늘은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그리고 일명 '오바마 케어'라고 불리는 미국 의료 보험 제도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