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메타버스 큰그림 그리는 메타…이미지 데이터 10억 개 공개
●‘이미지 분할’ 파운데이션 모델 추구… “분할의 대중화 목표”
●원클릭으로 사진, 비디오 피사체 분리 및 학습… AR 글래스 포석
●과감한 오픈 소스 중심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다른 길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이미지 분할(image segmentation)에 특화된 새로운 AI 모델 ‘SAM(Segment Anything Model)’을 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계가 인간처럼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AI 분야) 영역, 그중에서도 이미지 분할 분야의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기초 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다.
메타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컴퓨터 비전을 위한 기초 모델에 대한 추가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SAM’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이미지 분할(segment) 데이터 세트 ‘(SA-1B)’도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이미지 분할 데이터 세트 숫자는 10억 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