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월마트, 디즈니는 타겟... 스트리밍 오리지널 상품 경쟁 '후끈'
넷플릭스, 월마트와 온라인 오리지널 콘텐츠 전용 상품 사이트 오픈
디즈니도 유통 2위 매장 타겟과 손잡고 온ㆍ오프라인 전용 매장 구축
스트리밍 오리지널 콘텐츠 상품 시장 '후끈'... 시장 점유율 경쟁도 치열
조만간 한국산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Squid Game)’에 등장한 초록색 운동복을 미국 월마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최근 세계 최대 오프라인 유통 매장 월마트(Walmart)와 오리지널 콘텐츠 관련 제품 온라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스트리밍 1위와 오프라인 유통 1위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넷플릭스가 미국 유통 업체와 함께 공식적으로 콘텐츠 관련 제품을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디즈니(Disney)도 북미 지역 오프라인 디즈니 스토어를 정리하고, e커머스 및 2위 오프라인 유통 매장인 타겟(Target)과 손잡고 상품 판매에 나섰다. 스트리밍 경쟁이 상품 경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