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로벌 미디어 핵심 키워드: 리번들링
2020년대 들어 스트리밍과 구독이 미디어 산업에 정착.
이젠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사업자간 협업으로 가고 있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만나 새로운 구독 모델 창출.
공유 시청 기능을 위해 다른 스트리밍과 손 잡기도.
스트리밍 서비스 확산에 따른 다양한 마케팅 활발
2020년대 들어 미국 미디어 산업은 '넷플릭스'가 모든 것을 재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구독 모델이 완전히 정착했기 때문. 하지만 2~3년 사이에 디즈니플러스, 애플TV 플러스, HBO맥스, 피콕, 디스커버리 플러스 등 모든 미디어들이 뛰어들면서 조기 '포화' 현상도 겪고 있다. 그렇다면 2022년 이후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은 어떻게 신시장을 창출하려 할까?
바로 '합종현횡', 즉 다른 서비스를 묶어 판매하는 '리번들링(Rebundling)'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자 다른 영역 사업자들끼리의 협업도 늘고 있기 때문. 구독 모델이 만나 새로운 묶음상품(bundle)을 만들기도 하고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서로 플랫폼을 공유하기도 한다. 새로운 경제 모델에서 서로 윈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접점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