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프리뷰]수요일이 '빅데이'...FOMC, 미러 정상회담
일시적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동조한 시장, 나스닥 강세
시장의 포커스는 16일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영국 델타 Covid-19 변종 확산속 경기 완전 재개 발표
저금리 저물가 골디락스의 가능성에 베팅한 시장
지난주(6월 7일~6월 11일)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온통 관심이 쏠렸다. 인플레이션 지속 여부에 대한 단서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CPI는 연간기준 5.0%로 작년과 비교해 13년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장은 4월과 비교해 낮아진 수치에 안도했다. 항공비와 에너지, 차량 렌탈비용 등은 급등했으나 이는 '일시적' 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물가대비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주거와 의료비' 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미 국채금리는 1.43%까지 하락, 저금리 저물가 기조가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반대로 기술 성장주는 강세, 나스닥이 3대 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가 없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과 중국 생산자물가(PPI)의 급등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저버릴 수 없는 '신호'로 풀이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정부의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시사,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수 있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에 좋을 것이라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