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한국도 SaaS 시장 무르익는다"
한국서 창업해 실리콘밸리로 본사 옮기고 유니콘 대열 합류
개발자 품귀현상...소프트웨어 빌려쓰는 시대 앞당길 것
센드버드는 지난 4월 6일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 직원들에게 이번 투자 유치와 향후 방향을 설명차 방한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를 서울 사무실에서 만났다. 센드버드는 한국에서 창업한 글로벌 B2B 스타트업 중 유니콘에 진입한 첫 사례다. 미국은 B2B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 유니콘을 넘어 상장한 사례가 많다.
센드버드는 지난 6일 미국 스테드패스트 캐피털벤처스, 이머전스 캐피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으로부터 약 1억달러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센드버드는 기존 투자자면서도 실리콘밸리의 상장(IPO) 기업 육성 벤처캐피털로 유명한 아이코닉, 타이거글로벌, 메리테크 캐피털 등의 후속투자도 이끌어 내면서 시리즈C 라운드를 한달 여 만에 빠르게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