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유럽 회복, 경제 재개 본격화 + 미 재무부 암호화폐 규제
유럽 경제회복 시그널 뚜렷, 여행 규제 해제.
미 재무부 암호화폐 '불법 탈세 경고' 만 달러 이상 거래 규제 강화.
증시는 인플레 우려에서 경기회복 기대로 전환 시그널.
오늘의 투자 포인트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실업수당청구는 노동부의 부진했던 지난 4월 고용보고서가 일시적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일(20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고용시장의 회복과 긍정적인 전망을 보고하는 기업들의 실적 보고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연준의 긴축 시그널 속에 시장이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있다는 시그널이 관측되고 있다. 특히 급등세를 이어가던 원자재 가격이 열기가 빠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 인플레 공포의 완화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과 기대인플레이션율(BEI)의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는 기술 성장주에 모멘텀을 주고 있다.
전일 나스닥은 1.8% 상승하며 다우존스 산업지수의 0.55%와 S&P500의 1.06%를 압도했다. 이대로 마감할 경우 4월 중순 이후 가장 좋은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있어 파이낸셜 섹터의 모멘텀은 낮아지고 있다.
시장금리의 하락과 달러 약세는 금에 모멘텀을 더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 금으로 평가받는 비트코인은 미 재무부의 엄격한 규제 가능성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 재무부는 암호화폐가 탈세를 조장하고 불법적인 활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향후 1만 달러 이상의 이체 시 미 국세청 신고를 의무화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축이 바뀌는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경제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