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자녀에게 최고 선물은 돈버는 습관 : 그린라이트
아이들에게 체크카드로 용돈을 주고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는 핀테크 스타트업, 그린라이트
학교에서는 수많은 내용을 가르친다. 살면서 평생 한 번을 쓸 것 같지 않은 내용들까지 모두 배운다. 그런데 정작 매일 사용하는 ‘돈’과 '투자'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이상하지 않은가?
그린라이트(Greenlight)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팀 시한(Tim Sheehan)은 "그린라이트의 비전은 모든 어린이들이 경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돈을 모르면서 경제적으로 행복하기 어렵다는 것이 팀 시한의 생각이다.
그린라이트는 아이들에게 체크카드로 용돈을 주고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2017년 미성년자들을 위한 직불카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앱은 현재 300여만 명의 어린이 및 부모 고객을 보유할 만큼 성장했다. 고객들은 그린라이트를 통해 약 1억2000만달러를 저축하고 있으며, 작년 9월 투자 유치 이후로 고객은 2백만명이 더 늘었다. 그린라이트 측은 작년 팬데믹 때문에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 문제를 인식한 많은 부모들이 그린라이트에 가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린라이트는 2020년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1년 동안 플랫폼에 있는 부모와 자녀의 수는 두 배 이상 증가, 팀 규모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린라이트 이사회에 합류할 안드레센 호로위츠 총괄 파트너 데이비드 조지(David George)는 "그린라이트가 가족금융 부문의 리더로 급부상했다. 그린라이트는 부모가 경제적으로 똑똑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사용하기 쉬운 돈 관리 도구와 교육자원이 획기적으로 어우러져 전 세계 가정에서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