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4, 전시 규모 10% 늘었다... 기조연설 인텔, 스냅 추가
[CTA, CES2024 프리뷰 웨비나]
CES2024, 3500개 이상 기업 참가... 1000개 스타트업 유레카 파크 전시
팻 겔싱어 인텔 CEO, 에반 스피겔 스냅챗 창업자 등 기조연설 무대에
현대기아차 동시에 CES 참가... 눔, 슈퍼널 등 한국계 기업도 첫 선
CES2024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기술이 인간 안보를 위해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CEO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기술 박람회 CES2024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CES를 관장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7일(현지시간) 오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CES2024 프리뷰 웨비나를 개최했다. CTA에 따르면 내년 1월 9일~12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2024년 유레카 파크에 참가하는 1000개 스타트업을 포함, 35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소니, 인텔, 존디어 등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 치러진 CES2023 전시장보다 10% 이상 넓은 24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전시공간도 조성된다.
CES2024는 테크 씬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퍼런스 세션이 마련된다.
또 최근 가장 주목을 받았던 웨스트 홀에는 300여개 자동차, 모빌리티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존 켈리 부사장 겸 쇼 디렉터는 "최초로 현대차와 기아가 동시에 등장하는 흥미로운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인텔 CEO, 에반 스피겔 스냅챗 창업자 등 기조연설 무대에
이날 웨비나에서는 새로운 기조연설 라인업도 소개됐다.
우선 팻 겔싱어 인텔 CEO가 CES 기조연설 무대에 선다. 겔싱어 CEO는 9일 오후 5시 베네치안 팔라조 볼룸에서 인공지능(AI)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어 반도체칩과 소프트웨어의 중요한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AI 칩이 소비자와 기업, 그리고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전망한다.
게리 샤피로 CEO는 "겔싱어 CEO는 수십 년의 경험을 인텔에 가져온 역동적인 리더"라며 "그의 리더십 아래 인텔은 기후 변화, 의료, 교육 분야의 솔루션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기술 측면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C스페이스 기조연설 무대에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스냅챗의 창업자 에반 스피겔과 마이클 카산 미디어링크(MediaLink) 창업자 겸 CEO가 선다. 두 미디어 업계 거물은 기술과 미디어 분야와 마케팅 산업에 대한 회사의 여정을 공유한다.
내년 CES2024에서는 기조연설을 포함해 250개 콘퍼런스 세션에 약 1000여 명의 연사가 참석한다. 특히 혁신정책 서밋을 통해 워싱턴과 글로벌 국가의 정책 입안자들이 11개 정책 패널을 구성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새로운 전시기업 어디? ... 눔, 슈퍼널 등 첫 선
CTA에 따르면 CES2024에는 800여 개 기업들이 최초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또 일본의 쿠보타(Kubota), 타이어 회사인 굿이어, 그리고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뮬렌(Mullen) 등이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C스페이스에도 첫 선을 보이는 기업들이 있다. 생성AI 열풍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를 비롯해 디즈니(Disney), 소셜미디어 레딧(Reddit), 미디어그룹 비아콤(Viacom), 그리고 스트리밍 업체인 파라마운트(Paramount)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