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교육 기업 '비영리화' 규제, 테슬라 실적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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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7.26 18:34 PDT
중국 사교육 기업 '비영리화' 규제, 테슬라 실적보고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중국 규제당국 사교육 기업 '비영리화' 충격 규제에 관련 기업 폭락
아마존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 구인공고에 비트코인 20% 급등
장 마감 후, 테슬라 실적보고

지난 주(7월 19일~23일) 미 증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금요일(23일)은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가로 마감했다.

코로나는 계속 확산되고 금요일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스냅(SNAP)과 트위터(TWTR)의 광고 수익 급증을 기반으로 한 어닝 서프라이즈는 이번주 예정된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 기대를 끌어올렸다.

지금까지 S&P500 기업들 중 24%가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88%의 기업이 수익 전망을 초과하고 영업이익 역시 예상을 19.0%나 상회하는 등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것이 주효했다. 특히 S&P500기업들의 미래 실적 전망을 기반으로 집계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Forward P/E ratio)이 10년 평균인 16배를 크게 상회하는 21배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크게 상승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이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계속 상향조정되며 현재의 주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주 증시는 월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될 테슬라(TSLA)의 실적을 시작으로 화요일부터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수요일 페이스북(FB), 목요일 아마존(AMZN)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예고되어 있다.

수요일(28일, 현지시각)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포커스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그동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주장했지만 최근 물가가 불편할 정도로 치솟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 채권 매입 축소의 시기와 규모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시장이 집중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중국 규제당국은 사교육 열풍이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고 저출산을 유도하고 있다고 판단, 향후 기업공개및 자금 조달을 통한 기업화를 금지하는 초강력 규제안을 발표해 관련 기업들이 60% 이상 폭락했다. 여기에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TCEHY)에 온라인 음악 독점 판권을 포기하도록 명령, 반독점 관련 규제 리스크가 커지면서 홍콩의 항셍테크 지수가 6.6% 급락하는등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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