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기회"...연간 110%의 상승에도 저평가된 우량 배당주
[옥스포드 클럽] 머큐리 제너럴(MCY)
금리인하 시기에 보험주가 각광을 받는 3가지 이유
머큐리 제너럴(MCY), 연간 110%의 상승세에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보험사 중 이례적으로 강력한 성장...수익성의 개선까지 이루는 머큐리 제너럴
높은 배당율에 꾸준하고 안정적 배당이 가능한 '전통적 가치주'
금리인하 시기에 보험주가 각광을 받는 3가지 이유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융주, 그 중에서도 보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영향으로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산업으로 금융주, 특히 보험주가 꼽히는데 그 특수한 산업 구조로 인해 투자 매력도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1. 보험사는 고객으로부터 받는 보험료를 안정적인 채권에 재투자하는데 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하면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보험사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회사의 장부상 자산 가치가 증가한다.
2.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한다는 의미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의미도 된다. 하지만 생명보험과 건강보험, 자동차 보험 등은 필수적인 서비스로써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꾸준히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 침체 시 대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은행과는 다르게 방어주로 인식된다.
3. 금리인하로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자들이 여유 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보험 상품에 가입할 여지가 커지기 때문에 보험 수요는 더 증가한다.
머큐리 제너럴(MCY), 연간 110%의 상승세에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마크 리히텐펠트, 옥스포드 클럽 최고소득책임자(CIO)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의 11개 주에서 독립 에이전트를 통해 운영하는 머큐리 제너럴(MCY)에 주목할 것을 요구한다. 머큐리 제너럴은 1961년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개인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며 그 외에도 주택이나 상업용 자동차, 그리고 재산 보험을 포함해 다양한 보험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보험은 전통적으로 기술주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꾸준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기에는 좋은 사업으로 인식된다. 특히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머큐리 제너럴은 지난 1년 동안 110%에 달하는 상승세를 기록, S&P500의 35%를 크게 상회했다.
마크 리히텐펠트는 이 엄청난 상승세에도 여전히 머큐리 제너럴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머큐리의 기업 가치 대비 순자산 가치(EN/NAV) 비율은 지표가 긍정적인 다른 경쟁사의 평균 10.95와 비교했을때 2.06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는 머큐리가 대부분의 경쟁사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기업 재무의 중요한 부분인 현금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머큐리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양호한 잉여현금흐름(FCY)을 기록했으며 지난 4분기 동안 자산 대비 평균 9.98%의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 이는 업계 평균인 7.97%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보험사 중 이례적으로 강력한 성장...수익성의 개선까지 이루는 머큐리 제너럴
회사의 최근 분기 실적은 머큐리 제너럴이 보험 업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보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13억 달러에 달했고 보험 회사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결합 비율(Combine Ratio)은 115.8%에서 100.9%로 개선됐다.
이는 수익이 안정적이지만 큰 변화가 없는 보험업계에서는 상당히 큰 변화로 마치 소매업체가 27%의 매출 성장을 보고하는 것과 같다는 분석이다. 특히 보험사의 손익분기점을 보여주는 결합 비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머큐리 제너럴이 자체적으로 엄청난 반전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히텐텔트는 성장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경영진이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와 주택 소유자의 보험 라인에 대한 요금 인상이 승인되면서 수익성을 더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요금 인상이 시작되면 머큐리의 수익성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란 주장이다.
높은 배당율에 꾸준하고 안정적 배당이 가능한 '전통적 가치주'
마크 리히텐펠트는 머큐리의 최대 강점으로 강력한 배당을 꼽았다. 머큐리는 현재 약 3.2%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래 수익 대비 배당성향은 단 25.7%에 불과하다. 그는 상당히 낮은 배당성향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하며 이는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데이터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 요소라 평가했다.
리히텐텔트는 결과적으로 머큐리 제너럴은 "고전적 스타일의 가치 투자"라 평가하며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규제 변화로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낮은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배당, 그리고 개선되는 재무 상태로 인해 높은 투자 매력을 지닌 배당주라고 평가했다.
그는 머큐리 제너럴이 옥스포드 클럽에서 선호하는 '저평가된 가치주'로 확실하며 밸류 평가로는 '약간 저평가'를 제시하며 점수는 스펙트럼의 '극도로 저평가'쪽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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