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고한 인플레이션에 다시 오르는 금리...매파적 인하에 대비하라!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12월 12일
유럽중앙은행(ECB),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이중고...모두 잡을 수 있을까?
생산자물가지수(PPI), 예상보다 더 높은 상승세...국채 금리 2주 만에 최고치
금 2025년에도 계속 오를까? "인플레이션과 금리, 중국이 변수될 것"
1. 자산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뜨겁게 집계되며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유럽의 금리인하를 소화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주 24만 2000건으로 증가하며 노동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를 발산했으나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뜨거워 연준의 신중한 접근이 예상.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이란의 원유 공급 제한 가능성이 제기되며 브렌트유가 74달러 근처로 상승하는 등 최근 3거래일 동안 3% 이상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며 10년물 국채금리는 4.33%로 2주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고 달러 역시 유럽의 금리인하에 반응하며 강세 전환.
2. 유럽중앙은행(ECB),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이중고...모두 잡을 수 있을까?
유럽중앙은행(ECB)은 프랑스의 부채 문제와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25bp 인하.
일부 분석가들이 50bp 인하를 예상했을 만큼 유럽의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ECB는 인플레이션 억제보다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유럽의 11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3%로 ECB의 목표치인 2%를 초과했으나 경기 침체 리스크가 커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
유럽은 프랑스 정부의 붕괴 및 독일의 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그리고 중국의 경기 둔화로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
💡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지만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라는 이중 과제를 모두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중 갈등 등 대외 요인이 커지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