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0을 Long하고 달러를 Short하라
[투자노트PM] 1014
자금 흐름 현황: 60/40을 Long하고 달러를 Short하라
역사적 과매도, 쌓아둔 현금...회복 랠리 기대해도 될까?
3분기 어닝시즌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바로 '전망'
1. 자금 흐름 현황: 역매매의 시간...60/40을 Long하고 달러를 Short하라
👉 주간흐름: 주식시장으로 3억달러, 현금으로 1억달러가 유입됐고 금에서는 3억달러, 채권에서는 98억달러가 유출됐다. 강력한 고용보고서 충격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부추겨 채권시장의 유출세가 확대됐다.
👉 알아두어야 할 큰 흐름: 국채를 제외한 주요 채권, 즉 투자등급과 하이일드, 이머징 채권이 8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은행 실적을 앞두고 파이낸셜은 6번째 자금 유출을 겪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해지며 은행 대출에서 18주 연속 자금 유출이 있었고 유럽은 35주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처음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 주요 자금 흐름: 주식 ETF로 111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나 뮤추얼 펀드에서 108억달러가 빠지며 3억달러의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채권은 8주 연속, 귀금속은 16주 연속 자금 유출을 이어갔다. 채권시장은 국채로 71억달러가 유입돼 8주 연속 수익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손실을 보였다.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는 미국으로 5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머징이 12억달러로 5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일본은 3주만에 처음으로 13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미국은 라지캡이 52억달러 자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중 기술이 10억달러의 자금으로 가장 많은 포션을 기록했다.
👉 투자전략: BofA는 전일 CPI 보고 이후 시장이 급반등한것에 대해 시장이 역사적인 과매도세에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악재가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정도로 시장이 과매도세를 보인 것은 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제 장기적인 스탠스를 가다듬어야 할 때다. 채권과 주식을 방어적으로 구성한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가 올해 -34%로 무려 100년만에 최악의 부진을 선보였다. 심지어 현금과 원자재, 주식, 채권을 균등하게 배치한 25/25/25/25 올웨더 성향의 포트폴리오도 -12%로 2008년 이후 최악이다.
올해는 1973년 이후 25%로 배치한 올웨더 성향의 포트폴리오가 60/40 포트폴리오보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첫번째 해다. 1974년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CPI와 연준의 긴축이 피크아웃을 한 해다. 이후 60/40 포트폴리오가 75년에만 24%, 76년에 21%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 장기 투자자들은 60/40을 매수하고 달러 매도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