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4조원으로 뛴 퍼플렉시티가 제시한 '포털의 미래'
검색 결과 활용해 기사·보고서 초안 생성… ‘페이지’ 공개
구글은 잊어라... 포털의 미래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
기업가치 30억달러에 자금 조달 중… 올해 초 대비 3배
검색, 요약 기반 생성 트렌드... AI 에이전트 전성시대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30일(현지시각) “AI의 위키피디아라고 할 수 있는 ‘페이지(Pages)’ 기능을 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퍼플렉시티는 구글 검색의 대항마로 주목 받은 생성 AI 스타트업이다. 챗GPT처럼 생성 AI 기술을 바탕으로 하나의 완성된 답변을 제시하며 특히 정보의 출처가 어디인지 표시해 준다는 점 때문에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를 모았다.
현재 월 1억 6900만 건의 쿼리(queries, 검색 요청)를 처리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000만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구글이 자체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에서 웹사이트 링크 중심의 검색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AI 오버뷰’로 바꾼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