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글 TPU가 뜰까?... 총소유비용·아키텍처가 패러다임 바꾼다
[구글 TPU 분석]
컴퓨팅 패러다임 바뀐다: 범용 프로세서에서 AI 전용 ASIC으로
TPU 아키텍처의 철학: 텐서 연산의 극대화
TPU v7 아이언우드, 엔비디아 대등... 데이터센터 적용 효율성도 높다
‘총소유비용 핵심’ GB200 대비 44% 저렴… 전력 효율성 높은 3대 이유
더밀크의 시각: 시장 판도 변화 시작됐다… 양강 체제
‘구글, 왕좌에 도전하다’
구글이 최고의 AI 모델을 넘어 ‘최고의 AI 반도체’ 왕좌까지 넘보고 있다.
반도체 리서치 업체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는 11월 28일(현지시각)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10월 AI 모델 개발사 앤트로픽이 최대 100만 개의 TPU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 메타의 TPU 도입 움직임 등이 변화의 시그널이라는 것이다.
TPU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ASIC(특정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최근 들어 AI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에서 처음 공개한 7세대 TPU에 이르러 그 성능이 절정에 도달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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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는 AI 모델 성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용 효율성, 개발 속도 단축 등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TPU로 훈련된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 11월 18일 출시)’가 주요 벤치마크(benchmark, 성능 평가) 지표에서 오픈AI의 GPT-5.1(11월 12일 출시)을 압도한게 대표적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