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설' 찰스 엘리스가 '주린이'에게..."저축하고 분산하라"
4가지 투자 핵심 원칙은 저축, 분산, 인덱싱, 꾸준한 끈기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다면, 전체 시장 지수 또는 S&P 500 지수 권장
지침과 결정, 적을수록 효과적 - 점잖은 방치가 실수 줄이는 데 도움
투자계의 전설 찰스 엘리스(Charles Ellis)가 투자 세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가 강조한 4가지 투자 핵심 원칙은 저축, 분산, 인덱싱, 꾸준한 끈기이다.
미국 투자 컨설팅 전문가이자 세계적인 금융 전략 컨설팅 기관 그리니치 어소시에이츠(Greenwich Associates) 설립자인 찰스 엘리스는 1985년 첫 출간된 투자계의 고전 “패자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법(Winning the Loser’s Game)"의 저자다. 그는 적극적인 투자보다 인덱스 펀드와 같은 수동적 투자를 옹호해 왔다.
지난 23일(미 현지 시각), 그는 CNBC 프로 구독자를 위한 인터뷰에서 그의 투자 원칙을 나눴다. 그는 “10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적을수록 좋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이처럼 투자도 지침이 적을수록, 적게 결정할수록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점잖은 방치는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의 수를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그는 투자 세계에 이제 막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기본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하는 방법과 비슷하다"며 제일 인기가 많은 바닐라 맛부터 시작하듯 전체 시장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전체 시장 지수 또는 S&P 500 지수부터 시작할 것을 권장했다. ETF와 같은 흥미로운 투자는 5~10년 후 전문가가 된 뒤 손을 대도 늦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의 서적에는 투자 십계명이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계명을 꼽으라면, 첫 번째 계명인 “저축"이라고 대답했다. 저축하지 않은 것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빨리 저축을 시작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자산을 키우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그는 분산 투자, 인덱스 투자, 복리 투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