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겔, "생산성의 향상이 성장 이끌고 인플레 억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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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8.17 14:49 PDT
제레미 시겔, "생산성의 향상이 성장 이끌고 인플레 억제할 것"
(출처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8월 17일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 투매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
애틀란타 연은, 3분기 GDP 성장 5.8% 전망

📈 뉴욕증시 라이브

마감시황[4:23pm ET]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30개의 블루칩을 담은 다우지수는 6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단기 추세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커졌다. (다우 -0.84%, S&P500 -0.77%, 나스닥 -1.17%)

소형주들의 이익 개선 다가온다...소비재와 에너지에 주목[3:21pm ET]

대형주 대비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는 소형주가 향후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 리서치 회사 펜 리서치는 "지난 몇 년 동안 소형주는 마진의 손실이 발생한 반면 대형주는 개선되어 최고 마진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가 됐다. 하지만 경기가 개선이 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소형주의 이익 마진이 높아지며 대형주가 달성하지 못할 수준의 수익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 전망했다.

펜 캐피탈은 소형주 중에서 가장 유망한 부문으로 소비자 재량 부문과 에너지를 꼽았다. 에릭 그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두 섹터 모두 최근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역사적 수준과 비교해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금리가 더 오랫동안 높게 지속되면서 경기 사이클 섹터의 실적이 우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레미 시겔 교수, "미국의 높은 생산성이 핵심"[2:53pm ET]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대학원으로 평가받는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가 최근 나타난 높은 생산성이 기업의 이익과 인플레이션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제레미 시겔 교수는 "생산성과 실질 성장이 증가하면 이익이 증가한다."며 3개월 전보다 현재 이익이 훨씬 좋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채권보다 주식시장이 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겔 교수는 최근 고용보고서에서 발표된 생산성의 증가에 대해 "내가 본 것 중 가장 큰 생산성의 증가 중 하나."라며 생산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성의 증가로 인해 GDP 성장이 빠르게 상승해도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겔 교수는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의 상승세에도 생산성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BofA, "인공지능의 승자는 어도비가 될 것"[1:51pm ET]

미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소프트웨어의 강자 어도비(ADBE)가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BofA는 어도비가 AI의 리더가 되기 직전이며 3월에 출시된 자체 AI 소프트웨어 파이어플라이(Firefly)가 빠르면 내년부터 강력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ofA는 어도비에 대해 "어도비는 시대를 앞서고 있으며 AI이 제품이 2024년부터 의미있는 수준의 매출과 현금 흐름 상승세를 이끌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BofA는 이에 어도비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주당 575달러에서 약 22%의 상승여력이 있는 630달러로 높혔다.

비트코인,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1:25pm ET]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금리와 달러가 급등, 실질금리가 치솟으면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2만 7868달러까지 떨어지며 6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존 토다로 니드햄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부진에 대해 "6월 말에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했을때 물량이 적어 랠리가 힘을 받지 못했다."며 가장 큰 촉매제인 현물 비트코인 ETF 데뷔도 이번주에 힘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월마트(WMT),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12:32pm ET]

주당순이익(EPS): 예상 1.71달러 vs 실제 1.84달러(7.8%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예상 1602억 7천만 달러 vs 실제 1616억 3천만 달러(예상 부합)

순이익은 78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51억 5천만 달러에서 53% 증가. 동일매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가 증가하며 시장의 추정치였던 4.1% 상회.

매출은 더 많은 광고를 판매하고 더 많은 쇼핑객이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마트 플러스에 가입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존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 소비자들이 계속 지출하고 있어 놀라고 있다. 다만 블렌더와 같은 조리도구의 판매가 증가하는 등 이제 외식보다 직접 식사를 만들어 먹으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월마트 자체 브랜드를 더 사용하면서 지출을 아끼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월마트 동일매장매출 연간 성장률 (출처 : CNBC)

컨퍼런스보드, "연말부터 짧지만 얕은 경기침체 올 것"[11:08am ET]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들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발표하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6월 -0.7%에서 소폭 회복한 -0.4%를 기록하며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컨퍼런스보드는 성명을 통해 "경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추적하는 경기선행지수(LEI)는 16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망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경제 활동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CEI)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등 일관성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현재 우호적인 성장환경에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컨퍼런스보드는 7월에 나타난 신규주문의 약세와 높은 금리, 그리고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면서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짧지만 얕은 경기침체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노동시장 여전히 탄력적...3분기 경제성장 전망 5.8%[10:47am ET]

주간 신규 실업자를 집계하는 노동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 9천건으로 5주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으며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1주일 이상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수는 172만명으로 증가해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가 강력한 성장성을 유지하면서 3분기 GDP 성장률이 5.8%까지 치솟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경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애틀란타 연은의 GDPNow에 따르면 3분기 성장 전망치는 5.8%로 증가했다.

애틀란타 연은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발표된 긍정적인 주택 관련 데이터와 연준의 3분기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 그리고 국내 총 투자 증가율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GDPNow의 3분기 GDP 성장 전망 (출처 : 애틀란타 연은 )

잭슨홀 미팅 앞두고 국채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10:29am ET]

미 연준이 FOMC 의사록을 통해 추가 긴축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글로벌 채권시장의 투매세가 이어졌다.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1%까지 급등하며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편 일본중앙은행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전환 시그널에도 약세를 보이던 일본 엔화는 20년 만기 국채 입찰이 부진한 수요를 보이자 국채금리의 급등과 함께 상승 전환했다.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으로 연준의 긴축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 주 와이오밍에서 열리는 잭슨홀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잭슨홀홀 미팅은 8월 26일(현지시각)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자산시장동향[9:51am ET]

핵심이슈: 7월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의 투매세 가속되며 국채금리 급등 /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이 추가 부채 발행에 나설경우 국가 신용 등급을 'A+'에서 'A'로 재조정할 가능성을 경고 / 월마트 실적보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및 경기선행지수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FOMC 회의록에서 나타난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급등. 10년물 국채금리는 4.30%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96%로 상승. 달러는 하락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의 재고 하락에 타이트한 수급이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상승. 크루드유는 배럴당 80.75달러로 1.73%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혼조세. 구리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소폭 완화되며 0.83% 상승.

오전시황[9:49am ET]

글로벌 채권시장의 투매세가 심화되며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회복 기조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다우 +0.21%, S&P500 +0.17%, 나스닥 +0.04%)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인플레이션이 평평하게 유지되는 내러티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채권 수익률(금리)이 더 오랫동안 높게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아니카 굽타, 위스덤트리 거시경제 연구 이사

🔰 오늘의 특징주

월마트(WMT): 세계 최대 소매업체 중 하나인 월마트는 2분기 실적보고에서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매출과 이익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며 1% 상승.

시스코(CSCO): 컴퓨터 네트워킹 대기업 시스코는 4분기 회계연도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1.14달러로 시장의 추정치였던 1.06달러를 상회하고 매출은 예상을 소폭 하회했지만 주가는 2.2% 상승.

어도비(ADBE):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BofA의 투자의견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되고 인공지능의 리더가 되기 직전의 단계에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 상승.

CVS(CVS): 대형 약국 체인 CVS는 블루쉴드 오브 캘리포니아 건강보험사가 약국을 아마존 파마시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며 개장 전 7% 급락.

울프스피드(WOLF): 전력 전자 및 무선 통신 부문의 리더로 인식되는 기술기업 울프스피드는 2분기 실적보고(회계연도 4분기)에서 42센트의 손실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20센트 손실을 크게 하회하며 개장 전 17% 폭락.

📊 주목할만한 주요 경기지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 250K vs 예상 240K vs 실제 239K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전월 -13.5 vs 예상 -10.0 vs 실제 12.0

7월 경기선행지수: 전월 -0.7% vs 예상 -0.4% vs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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