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75bp 금리인상 단행! 완화 시그널은?
[투자노트PM] 0727
시장 동향 및 투자지표: 금리와 달러에 주목하라
역사적인 통화정책회의, 관전포인트는?
달러 강세에도 미국 외 매출 기업의 성장이 더 강한 이유
1. 시장 동향 및 투자지표: 금리와 달러에 주목하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및 포워드 가이던스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다. 국채금리와 달러의 움직임에 따라 자산 역시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채금리는 연준의 정책과 이로 인한 경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지표로 인식된다. 현재 상황과 유사한 2018년 12월에 국채금리는 연준의 강력한 긴축기조에도 경기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하락 반전했다. 그럼에도 연준은 12월 정책회의를 통해 금리인상을 결의했고 시장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폭락장을 선사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올해 최종금리(Terminal rate)가 3.5%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있다. 이미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초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연준의 긴축 기조가 단 1년만에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현재 연준의 정책은 수익률 곡선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연준이 4% 이상의 금리인상 기조를 보이지 않는한 시장은 금리의 하락에 베팅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10년물 국채금리는 2.75%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올해 세번의 저점을 기록한 지점으로 향후 방향성을 가를 수 있는 이른바 넥라인(Neck Line)이다. 연준의 정책 기조에 따라 금리가 완전히 하락할지 혹은 더 강한 긴축을 반영할지 여부가 이 레벨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달러 역시 중요한 지점이다. 달러는 글로벌 경제와 비교해 미국의 우위를 보여줌과 동시에 안전자산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달러 강세가 미국 기업들의 환율 역풍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정책회의 이후 달러의 방향성에 시장 역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연준의 긴축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면 달러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약세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