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내달 7일 공개/ '타이거' 로버트슨 별세/ 원자력 유턴
애플 9월 7일 '아이폰14' 출시 행사... 어떻게 달라질까?
'헤지펀드 구루' 타이거매니지먼트 줄리안 로버트슨 '별세'
다시 주목받는 원자력... 핵융합 및 핵분열 스타트업 투자 껑충
애플이 다음 달 7일(현지시간) 아이폰14를 공개합니다. 애플은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far out' 행사를 개최하고 신형 아이폰 등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은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프로 맥스 등 4가지 사양을 선보입니다. 더버지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14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더 큰 센서를 장착한 4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노치를 제거한 화면, 업그레이드된 A16 칩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 14와 아이폰14 맥스는 6.7인치의 디스플레이 옵션이 가장 큰 변화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폰14에는 표준 사양에도 자동초점을 사용하는 셀카 기능이 탑재되며, 아이폰13과 마찬가지로 A15 프로세서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니 버전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8도 선보일 예정인데요. 새 워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운동선수들을 위한 프로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2인치의 디스플레이와 부서짐 방지 기능, 고무 외장 대신 금속 케이스 등의 기능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생산 빨간불... 중국 대신 인도
아이폰14 출시를 앞둔 애플은 실제로 생산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요. 이유는 생산 비중이 높은 중국에서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애플 역시 그간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이번에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무역 갈등이 원인이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재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중국 간의 지속적인 긴장이 '애플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이 최근 생산 라인을 중국에서 인도로 분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 남부에 있는 첸나이 인근 공장에서 아이폰14 조립 등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정부는 최근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생산시설을 자국으로 유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당국은 스마트폰 제조업체 등에 재정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인도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