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애플 뉴 헤드셋 나온다 ②AI 다 잡아낸다 ③ Z세대 실업은 '재밌다?'
① 애플의 새로운 혼합 현실 헤드셋, 성공 or 실패?
② AI가 만든 거 다 잡아내는 디텍터
③ #funemployment, Z세대 '실업'이 '재밌다'
애플이 새로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5일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MR 헤드셋을 공개할 계획인데요. 이 헤드셋은 애플이 2014년 애플 워치 이후 약 10년 만에 내놓는 제품입니다. 무려 7년 이상 개발 끝에 내보이는 것입니다. 제품의 이름은 리얼리티(Reality)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일부 애플 주요 경영진이 이 기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확신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MR 헤드셋의 판매 예상치도 크게 낮춰 잡았습니다. 당초 애플은 출시 첫해 3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3분의 1 이하인 90만대로 대폭 낮췄습니다.
👉 팀 쿡의 초기 구상과 많이 달라진 '리얼리티'
이 헤드셋은 팀 쿡 CEO의 오리지널 구상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초기에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는 눈에 거슬리지 않는 안경'로 구상했으나, 현재 스키 고글처럼 보이는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별도 배터리 팩이 필요합니다. 기술적 한계, 내부 의견 불일치, 촉박한 출시 일정 등이 문제였는데요. 안경 형태의 기기는 앞으로 수 년 간의 개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원가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전해졌습니다. 약 3천 달러(약 398만원)인데요. 애플은 MR 헤드셋 개발을 위해 수년간 매년 1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기존슨(Peggy Johnson) 증강현실 기업 매직리프 CEO는 "시장을 개척하는 건 어려울 수 있지만, 애플에게 맡겨야 한다. 그들은 이런 일에 능숙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에 메타의 퀘스트,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모두 아쉬운 결과를 냈는데요. 과연 혁신의 아이콘 애플의 뉴 헤드셋은 성공일까요? 실패작으로 끝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