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받은 美 주류시장 ... 톱픽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 알코올 소비 늘면서 시장 성장
미 와인 제조 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STZ) 주목
미국 주류 시장이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알코올 소비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지난 6일(현지시각) 유튜브 방송 더밀크 TV 라이브에 출연, 미국의 알코올음료 시장 성장세에 주목했다.
리 CIO에 따르면 미국 알코올음료 시장은 올해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구당 소비가 크게 늘면서 업계의 총매출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알코올 소비에 있어서 18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향후 시장의 성장성도 눈길을 끈다. 오는 2022~2025년에는 보다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2020년 즉석음료(Ready to Drink, 이하 RTD) 판매는 전년대비 62.3% 급증했다. 특히 맛이 첨가된 술(flavored alcohol) 판매는 130%나 늘어났다.
현재 미국 음료 시장의 주된 성공 요인은 '맛과 저칼로리 그리고 저당분' 술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순한 술을 선호하는 'MZ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리 CIO는 주목할만한 관련 기업으로 컨스텔레이션 브랜드(STZ)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