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가 ‘넥스트 BTS’에게... “BTS는 이미 K팝을 넘었다”
넥스트 전 기타리스트 김세황 독점 인터뷰
미국과 한국 오가는 한류수출 전도사…“BTS와 케이팝은 다른 영역”
오케스트라와 협주 개척 넥스트…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까지
문서작업·영어 능통해야 현지진출 용이…실력은 기본
팬데믹이 바꾼 공연문화, 한국 뮤지션들에 절호의 기회
해비메탈 록밴드 ‘넥스트(N.EX.T)’의 기타리스트이자 미국에서 활동 중인 김세황씨가 미국 진출을 꿈꾸는 미래의 BTS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그는 “20대 때 넥스트 활동을 하며 많은 것들을 누렸고 미국 진출 기회도 있었지만 거절했다”며 “이제와 돌아보니 가장 후회되는 결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만약 헐리우드에 진출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헐리우드로 와서 현장에서 부딪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기타리스트인 어머니와 외교관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며 어릴 때부터 다양한 국가에서 생활을 했다. 넥스트 이후에는 뮤지션으로서 활동뿐 아니라 한양대 주임교수, 서울아트학교 교장 등 학계 및 CJ문화창조융합센터 멘토,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제뮤직페어’ 아티스트, 모더레이터, 준비위원 등으로 한류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고의 뮤지션으로서 한국와 미국을 오가며 활동한 그만큼 한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안을 제시할 적임자는 없다는 평가다. 더밀크가 김씨를 단독 인터뷰했다.